너우리 18.0 <36.7> |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연동로 320 성공회대학교 

등록일자 : 2019/12/19|발행인 : 최영묵 | 편집인 : 나수진  | 웹제작 : 경도현 | TEL : 02-26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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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편집위원​

마음이 급했다. 갑작스럽게 맡게 된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 자리는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팀이 구성되기도 전에 이곳저곳에 연락을 돌렸다. 거절도 당했고 거리가 너무 멀어 아쉽게 불발된 적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섯 명의 인터뷰이에게 승낙을 받았다. 다행히 인터뷰는 모두 최고였다. 매번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쌓아갔다. 글로 써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퇴고를 거듭한 끝에 몇 개의 기사를 완성했다.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달려왔다. 기사작성과 편집은 종강과 함께 끝난다. 하지만 글쓰기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 학기를 함께 완주한 학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유승 기자

기사를 쓰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것 자체가 몹시 새로운 경험이었다. 살면서 낯선 타인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는 많지 않다. 그것이 직업적 삶에 대한 것 뿐 아닌, 개인의 평소 생각에 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적어도 작가라는 직업에 있어서는 자신의 관심사 내지는 아이디어를 통해 책을 쓰게 되기에 직업적 삶과 ‘평상시’를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다. 따라서 전반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평소 책에 관심이 있었기에 작가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전업 작가까지는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살면서 책 한 권은 내보고 싶다는 꿈을 꾸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책을 내고 싶었던 꿈은 전격 보류지만 말이다.

인터뷰 과정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에 흥미를 붙였던 만큼 기사를 쓰는 것과 글 스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도, 타인의 이야기를 전달하려 노력하였다. 인터뷰를 위해 멀리까지 작가님들을 찾아 나서고,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며 기사를 쓴다는 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보람찬 시간이었다. 다시 하라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김태윤 기자

나를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이란 건 평생토록 남는다. 그렇기에 한 단어, 한 글자 고민하며 기사를 작성했
는데, 하나의 기사에 또다른 이들의 노력이 담겨 완성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
다. 혼자였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일을 함께 했기에 이뤄냈다는 것이 어떤 표
현으로도 부족할만큼 뿌듯하다. 단순히 대학생들의 웹진에 불과하다며 모른체
하지 않고 소중한 시간을 인터뷰에 할애해주신 작가님, 기자님. 먼 길을 왔다갔
다 하며 서로의 인터뷰를 위해 응원해준 팀원들. ‘글을 쓴다.’는 간단하고도 단순
한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많이 이들의 노력과 수많은 시간들이 필요했다.
스스로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글쓰는 행위의 의미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이번 웹진은 그 자체로 훌륭한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웹진의 그 사이 어딘가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