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진 편집장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조금씩 다르게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갑니다. 어떤 삶에나 이야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삶이나 이야기가 되지는 못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세상 밖으로 꺼내지지 못하고, 어떤 이야기들은 지겹게도 세상 밖으로 꺼내지며, 어떤 이야기는 삶이 아닌 죽음으로 말합니다. 이야기되지 못하는 삶이 많을수록 세상은 어둡고 삭막합니다. 삶이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말하려는 입이 늘어나야 하고, 들으려는 귀와 보려는 눈이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의 인터뷰는 침묵과 무언이 장려되는 커뮤니티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려는 노력의 흔적입니다. 스스로의 잘못이 아님에도 피해를 겪은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중얼거리겠습니다. ‘작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우리들’을 발견하게 해준 교수님과, 치열한 대학생활 속에서 글과 시간을 내어준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이 연결된 공간에서 만납시다. 

​최윤식 부편집장

마음이 급했다. 갑작스럽게 맡게 된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 자리는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팀이 구성되기도 전에 이곳저곳에 연락을 돌렸다. 거절도 당했고 거리가 너무 멀어 아쉽게 불발된 적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섯 명의 인터뷰이에게 승낙을 받았다. 다행히 인터뷰는 모두 최고였다. 매번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쌓아갔다. 글로 써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퇴고를 거듭한 끝에 몇 개의 기사를 완성했다.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달려왔다. 기사작성과 편집은 종강과 함께 끝난다. 하지만 글쓰기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 학기를 함께 완주한 학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우리 18.0 <36.7> |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연동로 320 성공회대학교 

등록일자 : 2019/12/19|발행인 : 최영묵 | 편집인 : 나수진  | 웹제작 : 경도현 | TEL : 02-26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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